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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돈룩업(Don't Look UP) : 목숨과 돈이 저울질 되는 세상

by 마마님 2021. 12. 29.

넷플릭스로 상영되는 막강한 출연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제니퍼 로렌스, 케이트 블란쳇, 메릴 스트립, 아리아나 그란데, 조나 힐, 롭 모건, 타일러 페리 등등 어마어마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연한다고 해서 큰 기대감을 준 작품입니다.

 

 

 

 

 

새로운 혜성의 발견

 

천문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생인 케이드 디비아스키(제니퍼 로렌스) 그리고 그의 담당교수인 랜들 민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평소와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케이드는 궤도를 돌고 있는 혜성이 지구로 돌진하고 있는 걸 발견하게 됩니다. 미시간 주립대 전임교수 민디와 다른 연구진들은 모두 기뻐하면서 발견한 그녀의 이름을 딴 혜성의 거리를 계산하게 됩니다.

 

예측 거리를 계산하면 할수록 점점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사람들 바로 그녀의 이름을 딴 디비아스 키 혜성이 6개월 14일 뒤에 지구와 충돌해 전 세계가 파괴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위기를 누구에게 말해야 하는가?

 

한 지역이 나라가 아닌 지구가 위험한 상황 이 위험을 알리기 위해 백악관에 연락을 하게 됩니다. 대통령께 보고를 하기 위해서 집무실에 기다리는데 하루가 넘도록 대통령을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만나기 어려운 대통령은 중간 선거를 앞둬 매우 바쁜 제이니 올린(메릴 스트립) 중간선거도 그렇지만 대법관 자리로 곤욕을 치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이니 올린의 남자친구에게 대법관을 주려고 했는데 과거 좋지 않은 동영상에 출연했다는 사실이 알려져서 큰 파장이 일어나 매우 정신이 없는 상황입니다.

 

혜성 충돌같은 이야기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 같고 지금 그들에게 들리지 않습니다. 하루를 내리 기다리고 다음날 대통령에게 혜성 충돌에 대하여 보고합니다.

 

6개월 14일 뒤면 직경11km의 거대한 혜성이 지구와 충돌하게 됩니다. 태평양 서부 해안에 낙하할 거라고 예상되는데 1.5km 정도 되는 높이의 쓰나미가 온 지구를 덮치게 됩니다.

 

그 힘은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10억배가 넘는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충돌 확률은 100%입니다. 이 말에 대통령은 부탁인데 100%라고 말하지 말아 달라고 합니다. 사건의 위중함을 알고 있는 걸까요?

 

대법관의 이슈와 중간선거가 코앞에 있어 이것이 더 중요했던 대통령과 보좌관은 이들의 말을 듣는 척 마는척하며 다시 돌려보냅니다.

 

 

 

 

 

 

아무도 듣지 않는 이야기

 

자신의 이야기가 무시되자 언론에 이 사실을 알리려고 합니다.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인 '더 데일리 립'이란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혜성 충돌의 심각성을 미국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리려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의 콘셉트는 무슨 일이든지 가볍게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인류 멸망을 이야기하는 상황도 농담으로 덮어 버립니다. 이 상황이 몹시 화가 난 케이트는 생방송에서 참지 못하고 욕을 하며 사태의 심각성을 말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납니다.

 

며칠 뒤에 대통령 아들 비서실장인 제이슨 올린(조나 힐)이 케이트와 랜들 교수를 대통령 집무실로 다시 부릅니다. 대통령의 남자 친구로 인해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남자 친구에게 보낸 자신의 은밀한 사진까지 노출되자 스캔들은 스캔들로 덮으려고 혜성 충돌을 국민들에게 다시 알리려고 한 것입니다.

 

어떤 불순한 목적이 섞여있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대책방안을 마련할 수 있음에 안도하게 된 교수와 케이트 하지만 이들이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목숨보다 중요한것이 돈인가

 

행성을 파괴하기 위해 미사일을 쏘고 성공적으로 대기권까지 진입했는데 갑자기 미사일이 돌아옵니다. 대통령의 정치자금을 후원하는 피터가 디비아스 키 혜성 물질은 지구에는 존재하지 않는 희귀한 물질이며 그 가치는 수백조 달러이며 수많은 사람의 일자리까지 창출된다고 말합니다.

 

돈과 사람의 목숨이 저울질되는 상황 모든 것에 환멸을 느낀 케이트는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랜들 교수는 그곳에 남아서 점점 방송인이 되어가며 예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해갑니다.

 

전 세계의 인류위기가 닥친 상황에서 이를 믿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과 진실을 알면서도 이익을 따지는 사람들의 모습을 블랙 코미디 형식으로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쿠키영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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