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휴가는 자유롭게 보낼거야
한창 핫한 LA에서 최고로 잘 나가는 영화 예고편 제작사 사장인 아만다(카메론 디아즈)는 누구나 봐도 반할만한 외모와 재력 그리고 화려한 인맥까지 당연 성공한 여성임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녀에게도 고민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것은 바로 좀처럼 마음대로 되지 않는 연애사업이었습니다. 같은 회사에 다니는 남자 친구는 어린 직원과 바람이 나버렸고 이 상황을 도피하기 위해서 그녀는 휴가를 떠납니다.
2주간의 크리스마스 휴가동안 '홈 익스체인지 휴가'라는 집을 바꿔서 생활할 수 있는 사이트를 이용해서 6천 마일이나 떨어진 영국의 아이리스 집으로 떠나게 됩니다.
집에서 먼 영국에서 홀로 보내는것도 색다르군
아이리스 집은 누가 봐도 아늑하고 예쁜 오두막집이었습니다. 아침에 식료품점에 들려서 사 온 음식들을 먹으면서 늘 화려한 크리스마스만 보내던 그녀는 홀로 연휴를 보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날 저녁 누군가 문을 두드려 나가보니 아이리스의 친오빠 그레엄(주드 로)이 찾아오게 됩니다. "누구세요?" "빨리 문 안 열면 현관에다가 오줌 싼다"
"어라? 아이리스가아니네? 내가 너무 취해서 헛것이 보이나? 들어가도 돼요?" 집에 들어가게 된 그는 아만다와 통성명을 하게 되고 2주간 집을 바꾸게돼고 LA본인 집에 가있다고 설명을 해줍니다.
안녕하세요. 아이리스 오빠고 전 싱글이에요.
인생의 위기에 처해있고 낯선 나라 또 낯선 동네의 낯선 집에까지 와있는 그녀는 잘생긴 아이리스의 오빠가 나타났고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지만 당신을 만나고 나서 마음이 복잡해졌으며 술이 깨면 당신은 날 기억도 못할 테니 같이 밤을 보내자고 제안하는 아만다.
첫눈에 반한 두 남녀는 긴 밤을 보내게 됩니다. 다음날 아침 그레엄은 그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합니다. 그녀는 일찍 돌아가려고 했지만 비행기표를 취소하고 그와함께 데이트를 즐깁니다.
당신을 잃고싶지 않지만
두 남녀의 마음은 점점 깊어지고 그레엄은 그녀를 사랑하지만 2년전 사별하고 두 명의 딸을 양육하고 있다는 사실과 그녀 또한 그를 사랑하지만 휴가가 끝나면 본업을 위해 LA로 떠나야 하는데 6천 마일이나 떨어진 장거리 연애를 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홈 익스체인지 하길 정말 잘한것 같아!!
반면 아만다의집으로 영국에서 LA로 홈 익스체인지 휴가를 떠난 아이리스는 순수하고 맑은 마음씨의 소유자이지만 그녀의 오랜 남자 친구는 사람들이 모두 지켜보고 있는데 다른 여성과 약혼을 선언합니다.
충격과 동시에 큰 상처를 받은 아이리스는 이대로 살면 안되겠다며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그동안의 크리스마스도 생일도 모두 비참했으니 새로운 인연이 필요하다고 말입니다.
그 사람을 잊고 새출발 하고 싶어요.
아이리스도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아만다의 친구인 영화음악 작곡가 마일스(잭 블랙)입니다. 센스 있는 유머감각과 듬직한 체격과 따뜻한 마음과 감수성을 지닌 그를 알면 알수록 감정이 깊어져만 갑니다.
그리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랑했던 사람이 바람을 피웠던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서 서로의 아픈 심정을 이해해 줍니다.
'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돈룩업(Don't Look UP) : 목숨과 돈이 저울질 되는 세상 (0) | 2021.12.29 |
---|---|
미나리 : 낯선 땅에 뿌리내린 희망 (0) | 2021.12.28 |
극한직업 : 지금까지 이런 영화는 없었다. (0) | 2021.12.26 |
케빈에 대하여 : 너의 엄마로 살아간다는 것 (0) | 2021.12.24 |
더킹 (0) | 2021.12.23 |
댓글